안드로이드 개발을 해보면서 느낀 점(비전공자 입장)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들은 Android Developer, Kotlin의 문서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많은 리소스가 있어서 혼자서 독학을 통해서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소규모 어플)
다만 어려운 점이 있다면, 나름의 순서를 통해서 알려주기는 하지만 다른 개념들끼리 서로 얽혀있어서 어려웠다.
수학처럼 더하기를 배우면, 이걸 토대로 곱하기를 배우고 각 일련의 과정을 통해 미적분 공학수학 등 까지 순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별 어려움이 없이 이해할 수 있다.
대신에 곱하기를 배우기 전에 더하기를 모르면 곱하기를 아무리 배워도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곱하기를 배우기 전에는 더하기에 대한 이해를 하고 여러 번 읽고 넘어가는 게 좋다.
하지만 Android 개발은 그렇지 않다.
Intent에 대해서 몰라도 Activity를 사용할 수 있다.
Android의 또 다른 경우를 들자면
Process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
Process에 대한 개념, 정의 자체는 별 어려움이 없다. Process설명 중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면 복잡해진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성요소(특히 Activity, Service 및 BroadcastReceiver)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의 수명 주기 전체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구성요소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중요한 작업을 하는 동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숙제가 생겼다.
Activity, Service, BroadcastReceiver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좀 더 Android에서의 Process 수명주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Component 또는 Android 개발에 필요한 각 개념들을 이해하기란 모래성 쌓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이해되는 부분은 높게 쌓을 수 있지만, 그 부분만 끝까지 쌓기는 불가능하고 그 주변부들을 같이 쌓아 올라가야 한다.
한번 작게 쌓아도 상관없다. 다시 그 모래성 위로 조금 더 모래를 얹으면 되니까...
대신에 꾸준히 이 모래성을 높여가고 고쳐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말하고 싶은 부분은
계속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여러 번 보면서 개념을 완성시키되, 그 개념을 보면서 전체적인 부분을 되돌아보며 공부를 해야 된다.
나도 지금 만들고 있는 모래성이 누가 보면 성인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누가 봐도 멋진 모래성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모래알 한 톨 한 톨 쌓아 올려야겠다.
초보 개발자들 화이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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